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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 2위를 간절히 바란 이유가 있다. 2위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본선에 직행한다. K리그는 1, 2위팀과 FA컵 우승팀에 ACL 본선 직행권을 준다. 반면 3위로 내려서면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물론 K리그팀의 전력을 보면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할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그 보다 제주가 2위 확정을 원한 이유는 일정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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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전 승점이 절실했다. 전북전 후유증이 남아있는 만큼 쉽지 않은 미션이었다. 자칫 수원에 패하고 최종전까지 갈 경우 2위도 장담할 수 없었다. 조 감독은 "오히려 이런 분위기가 더 어렵다. 그래서 수원전에서 꼭 마무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했다. 정상 전력도 아니었다. 마그노, 오반석 박진포 등 주전 3명이 경고누적과 퇴장으로 나서지 못했다. 조 감독은 선수들의 의지를 믿었다. 그는 "쉽지 않은 경기지만 선수들이 잘해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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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조 감독이 부임한 2015년부터 6위, 3위, 그리고 올 시즌 2위까지 매시즌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조 감독은 이제 다음 시즌 우승을 노래했다. 조 감독은 "2위 했는데도 기분이 그렇다"고 운을 뗀 후 "매년 좋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만족한다. 하지만 내년에 더 나아져야 한다. 실점도, 패배도 더 줄여서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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