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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크지만 빠른 최준용이 속공을 할 수 있고, 최부경이 궂은 일을 하고, 김민수가 내외곽에서 활약을 하는 사이 헤인즈가 결정적일 때 에이스로서의 역할을 해준다. 지난시즌 크게 리드하다가도 4쿼터에 허무하게 역전패를 당했던 SK는 헤인즈가 해결사로서 든든하게 버티자 끈끈하고 단단한 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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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는 FA 최고액 이정현의 영입에다 하승진과 전태풍의 부상 복귀, 외국인 에이스안드레 에밋에다가 찰스 로드까지 더해진 라인업은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뭉쳐지지 않았다. 에밋이 너무 오래 공을 가지고 있다보니 공격의 맥이 풀리지 않았고, 수비까지 허물어지며 개막 2연패 뒤 3연승으로 올라서는가했지만 이후 삼성, SK에 연패하며 어려운 상황에 빠졌다. 하지만 11월 들어 오리온과 LG, 삼성을 연달아 이기는 3연승으로 다시 상승 분위기를 타고 있다. 선수들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서로 찬스를 가질 수 있도록 배려하면서 시너지 효과가 나기 시작했다. 6승4패 공동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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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2라운드가 시작됐다. 아직 초반이라 확실히 누가 상위권이 될지 장담할 수는 없다. 부산 kt 소닉붐이 1승8패로 가장 처져있지만 신인 드래프트에서 1,2순위로 뽑은 허 훈 양홍석 카드가 플러스 요인으로 자리 잡으면 kt에게도 충분히 반등의 여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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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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