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외야수 안드레 이디어(35)가 FA 신분이 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6일(이하 한국시각) '다저스가 2018년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으면서, 이디어가 FA가 됐다'고 전했다. 이로써 빅리그 데뷔 후 줄곧 다저스 유니폼만 입었던 이디어는 팀을 떠나게 됐다.
이디어는 200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데뷔했다. 2005년 말 다저스로 트레이드 됐으며, 2006년 처음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전성기 시절 정교한 타격 능력에 20홈런 이상을 칠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추고 있었다. 2012년에는 시즌 도중 5년 8500만달러의 연장 계약을 맺었다. 2018년 1750만달러의 베스팅 옵션이 포함된 계약. 그러나 부상으로 하락세를 탔고, 다저스는 팀 옵션을 행사하지 않았다.
특히, 이디어는 지난해부터 2년간 정규 시즌 38경기 출전에 그쳤다. 2016년 오른 정강이뼈 골절, 2017년 허리 디스크로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재활을 거쳐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했다. 대타로 쏠쏠한 활약을 했다. 마지막 경기가 된 지난 2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월드시리즈 7차전에선 대타로 나와, 팀의 유일한 타점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다저스는 좌타 외야 자원이 풍부해 굳이 이디어와 계속 함께 할 이유가 없었다. 바이아웃 금액은 250만 달러다.
한편, 이디어는 메이저리그 통산 12년 간 1455경기에서 타율 2할8푼5리, 162홈런, 687타점을 기록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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