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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미(이미숙)를 난이도 높은 가족사라고 설명했던 정선. 현수는 정선의 이야기를 듣고는 "연민이 덮어져서 더 사랑하게 된다"며 믿음을 주었고, 자신의 결함을 털어놓는 영미에게 "일생에 단 한 번 오는 감정이란 걸 정선씨가 사라진 오 년 동안 충분히 알았다"며 정선의 아픔까지 다 받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선이 마음에 차지 않는 박미나(정애리)를 찾아가 정선에게 확신을 주고 싶다며 정선과 자신의 관계를 인정해주기를 바라는 현수의 모습은 그 어떤 말보다 든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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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감당해야 할 아픔에 사랑하는 사람을 들이고 싶지 않아 현수에게 선을 긋게 되는 정선. 그 아픔까지도 함께 견뎌내는 게 사랑이라고 생각하는 현수는 "우리 같이 살자"며 다시 한 번 손을 내밀었다. 과연 정선은 현수의 손을 잡고 자신의 아픔을 공유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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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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