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현택 기자]배우 조덕제가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혐의' 관련 진상규명을 호소하고 나선다.
조덕제는 7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자들을 만난다.
그는 6일 스포츠조선에 "난무하고 있는 거짓들 사이에서 분명한 사실이 무엇인지 밝히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여배우 측과 감독, 단체들이 쏟아낸 거짓 주장과 그로인해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명확한 자료와 증거를 통해 규명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공개검증을 요구할 것"이라고 전했다.
조덕제는 이어 "공개된 영화 메이킹 영상을 두고 '조작 논란'이 있었는데, 그 메이킹 영상을 실제 촬영한 기사님을 직접 기자회견에 모셔 증언을 부탁드릴 계획"이라며 "기자뿐 아니라 대중들이 꼭 관심을 가져주시고 진실을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2015년 4월, 여배우 B는 영화 촬영 중 조덕제가 상호 합의되지 않은 상황에서 속옷을 찢고 신체 부위를 만지는 등 성추행을 하고 이로인해 전치 2주의 찰과상을 입었다며 강제추행치상 혐의로 고소했다. 검찰은 조덕제를 기소했고, 지난해 12월 열린 성추행 사건 1심 재판에서 검찰은 조덕제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으나 법원은 피의자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하지만 이어진 항소심(13일)에서 서울고등법원 형사8부는 조덕제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조덕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시 해당 영화의 첫 촬영, 첫 장면에 조단역이었으며, '성추행' 커녕 과장된 연기조차 가당치 않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해당 장면이 가학성 겁탈 씬 이었고, 대본과 콘티, 현장지시 안에서만 연기했으며 명백한 증거 있다"며 "1~2m 앞에 스태프들이 있는데 바지에 손을 넣어 성추행을 했다는 것은 가당치 않고, 증거와 증인도 없다"고 밝혔다.
ssale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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