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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번 대회가 국내 야구팬들에게 흥행 카드일 수 있는 유일한 이유는 바로 상대팀이 일본이라는 사실이다. 대표팀은 16일 첫 경기를 치르는데 그 상대가 일본이다. 17일 대만전 결과까지 따져서 결승에서 맞붙을 2개팀이 정해진다. 현재 각 팀의 전력을 비교해보면 한국과 일본이 결승에서 맞붙을 확률이 무척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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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열린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는 한국이 2라운드 진출에 실패하며 한·일전이 성사되지 않았다. 이번 APBC는 프리미어12 이후 오랜만에 맞붙는 양 국간의 대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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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죽했으면 일본 대표팀이 '와일드카드'를 썼겠나"라며 웃었다. 원래 이번 대회의 '와일드카드(만 24세 이상, 프로 3년차 이상인 선수 최대 3명까지 선발 가능한 제도)'는 대만을 위해서 만들어진 규정이었다. 일본, 한국과 전력 차이가 심하기 때문에 편의를 봐주기로 했었다. 하지만 "한국과 같이 와일드카드를 발탁하지 않겠다"고 했던 일본이 최종 엔트리 제출 직전 마음을 바꿨다. 그래봤자 25~27살의 젊은 선수들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한국을 꺾겠다는 의지가 엿보이는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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