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벤츠·기아차 등 5만6000여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된다.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가 수입 판매한 폭스바겐 티구안 및 CC 등 4개 차종 1만8272대는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가 자동차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안전성 제어장치 기능고장 식별표시는 기능고장시 시동이 걸린 상태에서 항시 켜져 있어야 하나, 해당 자동차는 기능고장발생 후 재시동 할 경우 표시가 바로 켜지지 않고 주행을 시작(2km이상 속도)하면 켜져 자동차안전기준을 위반했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이에 국토부는 자동차관리법 제74조에 따라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해당차량은 10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벤츠 GLC 220d 4MATIC 쿠페 등 33개 차종 323대는 창유리(전면 또는 후면)의 접착이 잘못되어, 충돌사고 시 창유리가 차체에서 떨어져 탑승자의 부상 위험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확인됐다.
BMW X5 xDrive30d(7인승) 134대는 소화기가 설치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났다. 국토부는 이에대해 과징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기아차 봉고3와 카니발(디젤) 3만982대는 브레이크 진공호스 제작 과정에서 첨가제 혼합이 잘못돼 제동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지적됐다.
토요타 시에나 등 10개 차종 4482대는 2가지 리콜을 실시한다.
우선 시에나 3개 차종 3251대는 전자식 슬라이딩 도어 작동용 모터 퓨즈 용량이 부족했으며, 렉서스 ES350 등 7개 차종 1231대는 에어백(다카타사)에서 결함이 발견됐다.
볼보 V40 등 2개 차종 1891대는 연료 주입구의 고무마개가 약하게 제작돼 손상될 경우 연료탱크로 수분이 들어가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된다. 자동차 소유자가 이미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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