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이 충북 최초 공립 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교장 박창호)에 교복을 후원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부 행사는 박창호 교장의 손편지로부터 시작됐다. 박 교장은 지난 9월 16일, 학생들이 배움에 대한 열정과 의욕은 있으나 심리적 환경적 자원이 부족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내용의 손 편지를 아이비클럽 본사로 보냈다.
학생들의 사정을 알게 된 아이비클럽은 은여울중학교에 흔쾌히 교복 후원을 결정했다. 이에 지난 달 31일, 은여울중과 교복 후원 약정을 체결하고 1, 2학년 재학생 전원에게 자사교복을 전달했다.
아이비클럽의 교복 후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아이비클럽은 지난 5월에도 대구영화학교에 교복을 기부하며 청각 장애 청소년 돕기에 앞장선 바 있다.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는 학생들의 사연에 감동 받아 기쁜 마음으로 이번 기부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환원에 앞장서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복 전문 브랜드 아이비클럽은 13년 연속 '2017 대한민국 퍼스트브랜드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고객의 선호도와 서비스 만족도, 디자인 만족도 등을 반영한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