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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정선(양세종) 또한 이현수를 돕고자 했지만 쉽지 않았다. 의사인 온해경(안내상)에게 부탁하면 박미나의 수술 스케줄을 앞당길 수 있었지만, 평생 아버지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했던 온정선에게 있어 아버지의 힘을 빌린다는 건 고민할 수밖에 없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온정선은 온해경에게 부탁했다. 그러나 온해경은 매몰차게 아들의 청을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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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사랑의 온도'는 지독한 현실과 돈 앞에 흔들리는 인물들의 감정선을 그리고 있다. 이는 실제 현실에서도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지만, 시청자들은 드라마에서 만큼은 조금은 다른 결말을 보고 싶다는 의견이다. 이미 키다리 아저씨처럼 젠틀하고 멋졌던 박정우 캐릭터가 한번 흑화하며 흔들린 마당에 남자주인공까지 이렇게 초라하게 만들어버릴 필요는 없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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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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