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신선한 컨셉의 '미워도 사랑해' 포스터 3종이 공개됐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3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1TV 저녁일일극 '미워도 사랑해'(극본 김홍주, 연출 박기호)측이 드라마 속 캐릭터를 미리 엿볼 수 있는 포스터 3종을 공개했다.
'미워도 사랑해'는 어려서부터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오다 모든 것을 잃고 새롭게 시작한 시기에 아이러니하게도 인생의 꽃을 피우는 길은조의 삶을 따라가면서, 우리를 지탱하는 가장 큰 가치는 핏줄도 법도 아닌 바로 인간 사이에서 차곡차곡 채워지는 인간간의 정이요 사랑이라는 이야기를 담은 휴먼가족 드라마.
2인 포스터는 표예진과 이성열 두 주인공의 순수하면서도 아름답게 빛나는 사랑을 예고하고 있다. 이성열을 등 뒤에서 감싸 안고 한 손에는 보석반지를 들고 다른 손에는 돋보기를 든 채 두 눈을 반짝이며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표예진과 그녀의 품 속에서 편안한 미소를 지으며 시선을 내리고 있는 이성열이 눈길을 사로잡는 가운데 하얀 셔츠를 입고 옆으로 돌아 앉은 이성열에게서 전해지는 신비로운 분위기가 특별한 비밀을 지닌 그의 캐릭터를 보여주는 듯 하다.
다른 포스터 속 표예진과 이성열에게서는 사랑에 빠진 연인의 행복함이 묻어난다. 이성열의 어깨위에 손을 올리고 밝게 웃고 있는 표예진의 모습에서 그녀의 적극적인 성격이 느껴진다. 사랑의 설렘이 전해지는 두 사람의 머리 위 한혜린과 이동하 두 사람의 예사롭지 않은 표정도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 쪽 편에는 입술을 앙 다물고 안간힘을 다해 두 사람을 찢어 놓으려고 하는 한예린이 있고 다른 한 쪽에는 안타까우면서도 간절한 표정으로 두 사람 사이를 찢고 있는 이동하의 모습이 보여 표예진과 이성열의 사랑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임을 짐작케 한다.
함께 공개된 단체 포스터는 퍼즐 모양의 구성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포스터에서 보여진 퍼즐은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듯 하다. 먼저 '조각난 가족'이라는 카피가 말하듯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이 아닌 결핍이 있는 가정에서 자란 표예진과 이성열이 각각의 조각들을 모아 완벽한 하나의 가족으로 만들어나가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흩어진 퍼즐조각들이 제자리를 찾으며 온전한 제 모양을 만들어가는 것처럼 난마처럼 얽혀있는 극중 관계들이 제자리를 찾아가며 아름다운 이야기를 그려 낸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신선하면서도 설렘가득한 분위기의 포스터를 공개하며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는 '미워도 사랑해'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속으로 오는 13일 오후 8시 25분 KBS 1TV를 통해 첫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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