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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손아섭이 미국 진출을 적극적으로 시도할 경우 롯데는 '잠재적인' 그의 공백 가능성을 염두에 둬야 한다. 손아섭은 올시즌 타율 3할3푼5리, 20홈런, 80타점, 113득점을 올리며 팀 야수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손아섭의 빈자리를 채우지 못한다면 내년 시즌 전력 구성에 차질이 빚어질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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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에 민병헌 김주찬 이종욱 이대형 등 외야수가 많기는 하지만 롯데가 적극적으로 덤벼들 만한 가치와 상황이 형성돼 있는 지는 감히 말하기 어렵다. KBO리그 복귀 가능성이 있는 김현수를 대안으로 삼을 수도 있으나, 이 역시 치열한 영입 경쟁 등 변수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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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원 롯데 단장은 9일 "손아섭 강민호와는 에이전트를 통해 접촉을 시작했다.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아섭이는 괜찮은 조건이 아니면 미국에 갈 생각이 없는 것 같다"고 밝힌 뒤 "(협상이)빨라질 수도 있고, 길어질 수도 있다. 다른 구단들도 마찬가지 아니겠나. 어쨌든 우리는 집토끼를 잡는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기 때문에 그 다음 수순을 생각할 단계가 아니다"며 내부 FA 단속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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