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엔터스타일팀 최정윤 기자] 9일 오전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웹드라마 '오! 반지하 여신들이여'(이하 '오반여')의 7, 8회가 공개됐다.
'오반여'는 사랑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 온 네 명의 그리스 여신 이리스(하연수), 페이토(차정원), 오이지스(해령), 메티스(소진)가 서울 망원동 반지하에 살면서 매달 내야 하는 월세와 생활비를 충당하려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린다.
이 날 방송에서는 여신들이 전당포에 맡긴 물건을 오랜 시간이 지나도 찾아가지 않자, 전당포 주인 고재우(박성우)가 이리스(하연수)를 불러 상담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고재우는 "그간 이리스가 남을 돕는 모습을 많이 봤다"라고 전하며 "정당한 대가를 받는 즐거움을 알았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심부름의 여신인 이리스는 "제 할 일을 한다는 신념과 세상 사람들에게 사랑을 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아무런 대가 없이 남을 도와 왔지만, 뜻대로 전달되지 않는 것 같다"며 울음을 터뜨렸다.
사랑이 잊혀가는 현실 세상에서 주기만 하는 사랑에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는 이리스. 지금껏 인간들이 주는 상처에도 티 없이 맑은 모습으로 대하던 그가 이번 계기로 인해 어떤 모습을 취할지 기대케 한다.
밟혀도 다시 일어나는 잡초처럼 기분 좋은 에너지로 또 한번 사랑을 전하는 그가 잡초 티셔츠를 입은 것도 재밌다. 청바지에 기본 티셔츠로 망원동 데일리 룩 속 '잡초'라는 텍스처와 유쾌한 카툰 일러스트가 눈에 띄는데 해당 제품은 아티스트 굿즈 한정 판매 숍 벰(BEM) 제품으로 밝혀졌다.
벰(BEM)은 뮤직, 카툰, 아트, 비즈니스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아티스트와 협업을 통해 매주 새로운 작업물을 프린트한 티셔츠를 제작하는 브랜드다. 여러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굿즈를 제공하기 위해 한 달 간 한정 판매로 제공하며 그라인드 코어밴드 밤섬해적단, 사진가 이강혁 등과 작업한 바 있다.
하연수의 잡초 티셔츠는 만화 작가 ooo의 굿즈 시리즈로 공포 상자(레드), 국(블랙), 대기중(화이트)와 함께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판매됐다. 주로 도트를 이용한 그림을 그리는 ooo의 네 컷 만화는 익명의 등장인물로 등장하는 비주류 감성의 위트를 풀어낸다. 벰과 함께한 티셔츠 역시 상상력을 자극하는 개성있는 도트 그래픽이 담겨 눈길을 모은다.
한편 '오반여'는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에서 첫 선보이는 디지털 드라마다. 탄탄한 구성과 개성 강한 캐릭터가 돋보이는 한편, 기획 단계에서부터 디지털에 중심을 놓고 제작했을 정도로 기존 웹드라마와는 차별화되는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다음 주 목요일 오전 11시 온라인을 통해 공개되는 2회분을 남겨두고 있다. 전체 회차가 공개된 11월 중 온스타일과 올리브 채널을 통해 방송으로도 만나볼 수 있다.
dondante14@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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