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상대인 일본 대표팀 선발투수로 야부타 가즈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10일 오는 16일 열리는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 첫 경기인 한국과의 경기에 일본 대표팀 선발투수로 야부타 가즈키가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야부타는 2014년 히로시마 도요카프에 입단한 올해 프로 4년차 우완투수로 올시즌 15승3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한 에이스다.
당초 좌타자가 많은 한국을 상대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 다구치 가즈토(요미우리 자이언츠) 등 좌완 투수가 나설 것으로 예상됐지만, 일본 대표팀 이나바 야쓰노리 감독은 "가장 좋은 투수를 한국에 넣도록 하겠다. 첫 경기이므로 꼭 이기고 싶다"고 밝히며 에이스인 야부타를 선발로 내세울 것임을 암시했다.
이에 대해 대표팀 선동열 감독은 왼손 타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를 앞두고 선 감독은 "요즘은 왼손 타자들이 왼손 투수를 상대로 더 잘치는 경우가 있다. 좌투수든 우투수든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 "우리는 좌타자들이 해줘야 한다"고 밝혔다. 대표팀 타선은 구자욱 이정후 나경민 류지혁 등 좌타자들이 주력 멤버다.
이어 선 감독은 "일본의 경우 자료를 구하기가 대만보다 상대적으로 수월하다"며 "일본 투수들은 볼 끝이 정말 좋다. 타자들이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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