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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이면 강산이 변한다고들 한다. 안 그래도 변화 속도가 빠른 연예계의 풍파 속에서 10년을 버텨낸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그 어려운 길을 걸어온 홍종현의 데뷔 10주년을 축하하며 팬들도 응원의 목소리를 전했다. 이에 홍종현은 팬들과 함께 유기견 보호소 봉사활동을 다녀오기도 했고, 팬미팅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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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10년 간 힘든 순간이 없었던 건 아니다. 지금이야 모델 출신 연기자 대세론이 일고 있지만, 홍종현이 처음 연기에 발을 들였을 때만 해도 호감어린 시선보다는 색안경을 끼고 보는 쪽이 많았다. 힘든 내색을 하지 않는 성격 탓에 속으로만 고민을 갖고 있다 슬럼프가 오기도 했다. 이런저런 고비를 몇 번이나 넘은 끝에 홍종현은 배우로서 완전히 자리잡을 수 있었다. 지난해에는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에서 선굵은 악역 연기로 극찬을 받아냈고, 최근 종영한 MBC '왕은 사랑한다'에서는 지고지순한 순애보를 그려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 '신흥 서브병 유발자'라는 칭찬이 나오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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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10년 뒤의 자신은 어떤 모습이길 원할까. 자신에 대한 메시지를 남겨달라는 말에 홍종현은 "결혼을 할 거라고 장담을 했지만 결국 못했구나 종현아"라고 눙친다.
"일은 계속 하고 있을 것 같다. 좋아하니까. 지금보다는 좀더 여유를 가졌으면 좋겠다. 함께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 건강했으면 좋겠다."
silk781220@sportschocsun.com, 사진=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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