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중요한 게 아니다. 팀 승리가 우선이다."
권창훈(디종)은 1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의 평가전에서 2대1로 승리한 뒤 "지금까지 공격적으로 준비해오다 월드컵 본선에 맞춰 조직력을 끌어 올리고 있었다"며 "수비적으로도 많은 준비를 해왔다. 특히 오늘 이근호 손흥민 이재성 등 공격수들이 서로 위치 이동하면서 했던 게 좋은 결과를 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4-4-2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나선 권창훈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중원에 힘을 실었다. 저돌적인 돌파와 유려한 연계, 그리고 기회만 생기면 때리는 과감한 슈팅으로 한국의 공격을 이끌었다. 권창훈은 "내 활약, 경기력 등 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며 "팀 승리가 우선이라는 생각이다. 다른 선수들도 같은 마음으로 뛰었기에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창훈은 "그 동안 점유율 강조하는 축구가 보기에 더 좋아보이고 그런 게 있었는데 점유율 만으로는 결과적으로나 찬스적으로 장담할 순 없다"며 "상대의 플레이를 보며 적절히 수비적으로 하며 끌어낸 뒤 플레이 했던 게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이제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그 동안 좋지 않았던 분위기를 회복해서 더 잘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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