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심(APBC) 대표팀이 12일 경찰 야구단을 상대로 연습 경기를 갖는다.
관심을 모으는 건 경찰 야구단 에이스 이대은의 등판 여부다. 팀에서 가장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대은은 일본 프로야구에서 활약한 바 있다. KBO리그 전체를 봐도 구속 면에선 정상급 투수. 여기에 포크볼을 던지기 때문에 첫 경기 일본을 상대하는 대표팀에 귀중한 경험이다.
그러나, 아직 등판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선동열 대표팀 감독은 11일 훈련에서 "본인은 '국가가 부르면 언제든 던진다'고 하더라. 하지만 유승안 감독과 얘기를 했는데, 몸 상태가 안 돼서 2이닝 정도 던지기도 힘들다고 한다. 길어야 1이닝 정도 가능할 것이다"라면서 "이대은이 던지게 되면, 빠른 공을 던지기 때문에 상대로 좋다"라고 설명했다. 12일 경찰청과의 경기에선 경찰청 투수들이 3이닝 정도를 던지고, 남은 이닝을 대표팀 투수들이 소화할 예정이다. 넥센 히어로즈전과 마찬가지로 대표팀 투수들이 팀을 가리지 않고 등판한다.
일본 대표팀은 일찌감치 한국전 선발 투수로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 도요카프)를 낙점했다. 야부타는 올 시즌 37경기에 등판해 15승3패 평균자책점 2.58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1+1' 카드를 쓸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선발안 타와타 신사부로(세이부 라이온스). 타와타 역시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5승5패 평균자책점 3.44로 호투했다.
선 감독은 이에 대해 "어차피 일본 투수들은 뻔하다. 15승 투수(야부타)가 나올 것이다. 지인 이야기로는 확정적이라고 한다. 어차피 좋은 투수들을 우리팀과의 경기에 내보겠다는 얘기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만을 두고는 "대만도 우리와 경기는 이기겠다고 할 것이다. 만만한 팀이 아니다. 와일드카드로 뽑은 선수가 선발로 나올 것이다. 어쨌든 2경기 중 1경기는 반드시 이겨야 다음이 있다"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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