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시청률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부암동 복수자들'부터 최고의 기대작인 신원호 PD의 '슬기로운 감빵생활'까지, 수목드라마가 tvN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는 모양새다.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이 시청률 6.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입 까구 기준)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현재 tvN에서 방송중인 월화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3.2%),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3%)의 평균 시청률을 훨씬 높을 뿐 아니라 같은 시간 방송되는 지상파 드라마와 맞먹는 성적이다.
'부암동 복수자들'은 지난 11일 시청률 2.9%를 기록하며 스타트를 끊었다. 이는 전작이었던 '크리미널 마인드'의 첫 방송 시청률(4.2%)는 물론, '크리미널 마인드'의 최종회 시청률(3%)에 미치지 못했던 수치. 하지만 첫 방송부터 드라마에 대한 시청자의 반응은 뜨거웠고 3회 만에 5.2%의 시청률을 기록, '크리미널 마인드'의 최고 시청률(4.1%)은 물론 지난 2012년까지 방송됐던 tvN 수목드라마 역대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우며 다 죽어가던 tvN 수목드라마에 숨을 제대로 불어넣었다.
'부암동 복수자들' 이후에도 tvN 수목드라마의 미래는 여전히 밝다. '부암동 복수자'들의 바통을 이어 받는 후속작이 tvN 최고 기대작인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정보훈)이기 때문.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나올 때 마다 신드롬급 인기를 누린 tvN 최고 인기 드라마인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출한 신원호 PD의 신작으로 제작 단계부터 폭발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킨 작품이다. '응답하라' 시리즈의 메인 작가였던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팅으로 참여했으며 '응답하라' 작가진 중 한명이었던 정보훈 작가의 입봉작이기도 하다.
슈퍼스타 야구선수 김제혁(박해수 분)이 하루아침에 범죄자가 되어 들어간 교도소 안에서 일어나는 이야기와 그 안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을 그린 블랙코미디 드라마로 박해수, 정경호, 정수정 등이 출연하며 '응답하라' 시리즈에서처럼 '슬기로운 감빵생활'이 어떤 스타를 탄생시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떠오르는 수목극과 달린 tvN이 가장 힘을 주는 라인업이었던 주말드라마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사실 '웰메이드 드라마 왕국'으로 불린 tvN이 가장 힘을 줬던 라인업은 금토드라마였다. '응답하라' 시리즈 역시 금토드라마였고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김은숙 작가의 '도깨비'도 마찬가지 였다.
하지만 '도깨비' 이후 선보인 '내일 그대와' '시카고 타자기' 등 작품등이 톱스타를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저조한 시청률로 막을 내렸고 이에 tvN은 금토극을 토일극올 재편성했다. 이후 작품인 '비밀의 숲'과 '명불허전' 등의 작품이 호평을 받으며 시청률 반등을 보였지만 이전 금토드라마의 전성기만 못했다. 그리고 현재 방송 중인 '변혁의 사랑'은 시청률 면에서나 화제성 면에서 저조한 성적을 보이고 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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