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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감독과 서 코치는 경주한수원의 살아있는 역사다. 어 감독은 1986년 경주한수원의 전신인 한국전력에서 선수생활을 시작해 코치 겸 주무, 수석코치를 거쳐 지금까지 31년간 한 팀에 몸담았다. 그의 뒤에는 서 코치가 있었다. 1990년 한국전력에 입단한 서 코치는 어 감독이 수석코치가 된 2002년 코치가 돼 어 감독을 보좌했다. 둘은 무려 27년간 한 팀에서 실과 바늘처럼 지내고 있다. 서 코치는 "프로축구에서 있을 수 없는 역사를 우리가 만들고 있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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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감독과 서 코치는 또 다른 28년을 꿈꾼다. 너무도 다른 그들 답게 또 다른 28년을 위한 해법도 달랐다. 어 감독은 과거를, 서 코치는 현재를 강조했다. 어 감독은 "내셔널리그에서 우리와 대전코레일의 역사가 가장 길다. 우리들이 항상 내셔널리그의 기둥이라 생각한다. 자부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했다. 서 코치는 "우승을 해서가 아니라 현재 이 순간이 항상 최고의 순간이다. 항상 간절하게 뛰어야 한다"고 했다. 중요한 것은 둘이 있어 가장 빛난다는 사실이다. "금년도 고생 많았고, 또 내년 준비해야 한다. 내년도 금년 못지 않게 좋은 팀 만들수 있게 지금처럼 해줘."(어 감독) "우승해도 달라질 것은 없습니다. 28년 동안 그렇게 지냈듯이 열심히 하겠습니다."(서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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