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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사연이 있다. 그란데 코치는 지난 10일 콜롬비아와의 평가전 도중 4번째 손자 출산 소식을 접했다. 일흔을 넘긴 그란데 코치에게 손자 탄생 소식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었다. 하지만 그란데 코치는 '일단 잔류'를 택했다. 신태용호에서의 임무가 우선이었다. 콜롬비아전 분석 뿐만 아니라 또다른 강호인 세르비아와의 평가전을 잘 치른 뒤 귀국하겠다는 뜻을 드러냈다. 이제 막 본선 준비 궤도에 팀을 올려놓은 신 감독에겐 그란데 코치의 의욕은 고마울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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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란데, 미냐노 코치의 한국생활도 화제다. 그란데 코치는 처음으로 방문한 한국 생활에 큰 관심을 보인다는 후문이다. 세르비아전이 치러진 울산에 온 뒤에도 번화가 풍경에 놀란 표정을 지었다고 한다. 그란데 코치는 시간이 날 때마다 거리를 산책하면서 한국 생활에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미냐노 코치는 대부분의 시간을 '축구'나 '독서'로 보내고 있다. 대표팀 관계자는 "미냐노 코치는 음주나 흡연을 일체 하지 않더라.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선수들과 잘 어울리는 붙임성은 영락없는 유럽 스타일"이라고 귀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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