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살아있는 레전드' 라이언 긱스(44)가 베트남 2부 리그 PVF 고문을 맡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14일(이하 한국시각) 밝혔다.
BBC는 긱스가 2년 계약을 하고 베트남에 연간 두 차례 방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10월까지만 해도 긱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스터시티와 에버턴 감독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레스터시티는 클로드 퓌엘 감독을 선임했다. 에버턴은 지난달 말 경질된 로날드 쿠만 감독의 대체 사령탑을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긱스는 2013년 은퇴한 뒤 그 해 여름 곧바로 맨유 수석코치로 데이비드 모예스 전 감독을 보좌했다. 이후 2014년 모예스 전 감독이 경질된 뒤 감독대행으로 맨유를 이끌기도 했다. 긱스는 2014~2016년 여름 루이스 판 할 전 맨유 감독의 수석코치로 활동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반 할 전 감독이 물러나고 조제 무리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자 코치진에서 빠졌다. 지난 6월 긱스는 "모리뉴 감독이 부임한 이후 그로부터 아무런 제안이 없었다. 그것이 내가 떠나야 하는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PVF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긱스가 다음주 베트남으로 날아가 베트남 2부 리그 승격팀 PVF의 개발을 도와 구단이 베트남 최고의 유소년 아카데미 시설을 보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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