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MC 김구라가 자신의 뒤를 이을 차세대 MC를 공개한다.
14일 방송되는 MBN '왕과 여자'는 '폭군 광해를 만든 여인'이라는 주제로 왕의 뒤에서 그를 좌지우지 한 여인 김개시에 대해 다룬다. 김개시는 서자였던 광해군을 왕으로 만드는데 일조했던 인물이지만 폭군의 오명을 씌운 숨은 주역이기도 하다.
김개시가 승은을 내린 선조를 배신하고 광해군으로 갈아탄 것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김구라는 "연예계에서도 똑같다. 우리 회사에서 대표 연예인은 이경규 선배였는데, 그가 나간 후 내가 대표 연예인이 됐다. 하지만 대표에게 나 말고 예능계를 이끌 재목에게 올인하라고 했다"고 말해 그를 이을 후계자가 누구인지에 대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나는 이제 좀 자유롭고 싶다. 내 뒤에 윤석이가 있지만 이미 시장에서 평가가 끝났다. 그래서 대표에게 윤석이는 건너뛰라고 했다"고 말해 옆에서 듣던 이윤석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이어 "세형이는 우리 예능계를 이끌 재목이다. 나 말고 세형이를 키워줘야 한다"고 덧붙이며 차세대MC로 양세형을 꼽아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자 이윤석은 "권력자들은 역시 똑같다"며 "이번 회차의 핵심대사는 김개시가 말한 '제가 궁에 있는 이유는 돈도 권력도 아니고 오직 전하 때문입니다'이다. 그런데 이건 거짓말이다. 해바라기가 해만 바라보는 것 같지만 결국 필요한 온기와 빛을 채우기 위해 해를 이용하는 것뿐이다. 결론은 비선실세를 너무 믿어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구라는 "이경규한테 보내는 메시지냐?"고 물었고, 이에 이윤석은 "경규 형님이 요즘 나에게 소홀하긴 하다"고 쓴소리를 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경규를 향한 이윤석의 '쓴소리 외침'의 전말은 오늘(14일) 밤 11시에 방송되는 MBN '왕과 여자'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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