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은 100%가 아니다. 그래도 4차 대회에 출전할 것이다."
남자 쇼트트랙의 '차세대 에이스' 임효준(21·한체대)이 부상 투혼을 약속했다.
임효준은 15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년 국제빙상연맹(ISU) 월드컵 4차 대회 미디어데이에서 "1차 대회 때 마지막에 넘어져 꼬리뼈쪽이 안 좋다. 컨디션은 100%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임효준은 " 즐기는 마음으로 출전할 것이다. 올림픽이 중요하다. 통증은 있는데 심한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임효준은 지난달 4일 월드컵 1차 대회 1000m 결승에서 넘어지며 생긴 요추부염좌로 2차와 3차 대회를 불참했다. 16일부터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 4차 대회가 끝나면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때까지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는 무대가 없다. 때문에 임효준은 경험을 축적하기 위해 4차 대회 출전을 강행했다.
그는 "경험도 경험이고 월드컵을 한 대회밖에 치르지 못했다. 때문에 4차 대회는 타야 한다고 생각했다. 경기 감각을 익혀야 했다"고 말했다.
4차 대회는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의 분위기를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다. 임효준도 "아무래도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고 올림픽의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었다"고 전했다.
월드컵 2차와 3차 대회 1500m 금메달리스트인 황대헌(18·부흥고)은 "부상이 있긴 한데 한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이고 마지막 월드컵이기 때문에 한국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목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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