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선발 투수가 공개됐다. 선동열 감독은 장현식을 택했다.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이 16일 한국과 일본의 맞대결을 시작으로 막을 연다. 자존심을 건 '숙명의 대결'인 만큼 한일전이 이번 대회 최대 관심사인데, 14일까지 일본과 한국 모두 선발 투수를 철저히 비밀에 부쳤다.
그리고 3개국이 도쿄돔 첫 공식 훈련에 나선 15일 감독자 회의에 앞서 16일 선발 투수를 각각 대회 운영위에 제출했다. 선동열 감독과 이나바 아쓰노리 감독은 이날 도쿄돔 이벤트A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발 투수를 공개했다.
선동열 감독은 4명의 후보 중 우완 장현식(NC)을 택했다. 선 감독은 " 한국 페넌트레이스에서부터 포스트시즌을 하면서 자기 공을 충분히 던져왔고, 잠재력이 굉장히 좋은 투수다. 저 역시도 도쿄돔 첫 경험이지만 가지고 있는 것만 충분히 던진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을 대비해서, 특히 일본의 기동력을 대비하다보니 장현식의 슬라이드스텝이 가장 빠른 투수 중하나다. 컨디션도 현재 상당히 좋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나바 감독은 예상대로 야부다 카즈키(히로시마)를 택했다. 이나바 감독은 "히로시마에서 올해 많은 승리를 거뒀다. 강한 직구를 던지고, 한국 타자들이 직구에 강하다는 정보도 있지만 자기 자신이 가지고 있는 투구를 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도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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