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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 투수 구창모(NC)가 "한일전은 가위바위보도 지지 말라고 하던데요"라고 농담을 할만큼 '빅매치'다. 그만큼 오랜 역사로 얽혀있는 한국과 일본은 최근 야구 국제 대회에서 만날 때마다 피 터지는 혈투를 펼쳤다. 대표팀 선수들도 "어떤 대회에서든 일본을 만나면 절대 지고싶지 않다"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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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 첫 경기 선발 투수가 누구인지 공개하지 안고 있다. 유력 후보만 있을 뿐이다. 선동열 감독은 박세웅(롯데) 장현식(NC) 임기영(KIA) 김대현(LG)까지 총 4명의 선발 후보를 일찌감치 정해두고 연습 경기 등판을 소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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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는 일본도 마찬가지다. 미야자키에서 합숙 훈련을 마치고 도쿄로 모인 일본 대표팀 이나바 감독 역시 선발을 공개하지 않는다. 일본 언론에서는 야부타 가즈키(히로시마)를 가장 유력한 투수로 점찍었지만, 연습 경기에서 이마나가 쇼타(요코하마)의 공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새로운 후보로 급부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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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장외 대결은 벌어졌다. '숙명의 대결'을 앞두고 한국과 일본의 자존심 싸움이 펼쳐진 가운데, 승리를 가져다줄 선발 투수는 어느 팀일지 흥미진진하게 지켜볼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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