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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일본야구에서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도쿄돔에서 완봉승을 거둔 짜릿한 추억이 있다. 정 코치는 일본 진출 첫 해였던 2000년 6월 14일 요코하마 베이스타스를 상대로 9이닝 동안 7안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완봉승을 챙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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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제는 선수가 아닌, 코치로 도쿄돔 마운드를 밟는다. 특히 20대 초중반 어린 선수들이 많은 이번 APBC 대표팀 투수들을 관리해야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았다. 뭉클한 옛 추억을 소환하기도 전에 긴장감이 엄습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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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감독도 여러 차례 강조해왔던 부분이다. 대표팀 경험이 거의 없는 어린 선수들이 많고, 일본팬들이 절대 다수를 이룰 도쿄돔 역시 거의 모든 선수들이 첫 경험이다. 분위기가 불리한 상황에서 한일전이라는 부담까지 떠안게 됐으니, 긴장하는 순간 결코 경기가 잘풀릴 수 없다. 정민철 코치도 이 점을 가장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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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철 코치는 "내가 경험한 것들을 선수들에게 아낌없이 모두 알려주고 있다. 강심장을 가지고, 복잡한 생각 없이 단순하게 덤비는 투수들이 오히려 더 좋은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그렇게 씩씩하게 던져주길 바란다"며 대회 개막을 앞둔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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