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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적인 국내 친선경기 2연전으로 신태용호가 미소를 되찾았다. 거듭된 부진에 차갑게 얼어붙었던 국민들의 마음도 다시 온기를 되찾고 있다. 순풍을 타기 시작한 신태용호. 동시에 포지션 경쟁의 윤곽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이재성(전북)과 권창훈(디종)은 좌우 측면 미드필더로 2경기 연속 나섰다. 이재성은 상대 빌드업 차단과 탈압박, 권창훈은 연계와 침투 패스 및 중거리 슈팅에서 강점을 보였다. '전북 풀백 듀오' 김진수 최철순은 특유의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공수를 넘나들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고요한(서울) 정우영(충칭 리판)은 상대에 따라 기성용의 파트너로 나설 수 있다.
골키퍼 경쟁 구도가 신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이 됐다면, 중앙 수비는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김영권(광저우 헝다) 장현수(FC도쿄)는 계속 출전 기회를 얻고 있지만, 기대 만큼의 안정감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이 틈을 권경원(톈진 취안젠) 비집고 들어가는 모양새다. 권경원은 지난 러시아, 콜롬비아 친선경기에 나서 제 몫을 했다는 평가다.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김민재(전북)도 충분한 경쟁력을 갖춘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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