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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MBC가 드디어 파업을 마무리했다. 13일 김장겸 사장의 해임이 결정되면서 MBC는 73일 만에 총파업을 종료하게 됐다. 이에 따라 예능국은 정상화 됐고 드라마국도 재시동을 걸게 됐다. '20세기 소년소녀' 후속으로는 '투깝스'를, '병원선' 후속으로는 '로봇이 아니야'를 출격시키는 것. 과연 새 판을 깐 MBC는 화려한 부활에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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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납득이' 캐릭터로 능청스러운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주며 스타덤에 오른 조정석이 필모그래피 사상 처음으로 1인 2역에 도전한다는 것에 주목할 만하다. 카리스마 넘치는 강력계 형사부터 유들유들한 사기꾼까지 오가는 조정석의 두 얼굴과 코미디를 만나볼 수 있는 만큼, 기대가 쏠린다. 또 '응답하라 1988'의 덕선이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혜리는 사회부 기자 송지안으로 분해 고군분투 취재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친근하고 털털한 이미지의 그가 뼛속까지 까칠한 사회부 기자로 어떤 연기변신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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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27일 오후 10시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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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PD는 "로봇이라면 주로 디스토피아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드라마는 로봇의 유토피아를 보여주려고 한다. 사람과 사람 사이를 이어주는 기술과 지능이 있다면 좀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지 않을까. 긍정적으로 본다면 로봇이 로코 소재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AI라는 건 결국 인간을 이해해가는 노력의 산물이다. 아지3의 딥러닝을 통해 사랑은 무엇인지, 관계는 무엇인지 답을 찾아가는 과정을 때로는 달달하게 때로는 코믹하게 그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로봇이 아니야'는 12월 방송될 예정이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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