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째 러시아행 티켓의 주인공은 호주였다.
호주는 15일(이하 한국시각) 호주 시드니 ANZ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2018년 러시아월드컵 대륙간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3대0으로 승리, 본선 티켓을 손에 넣었다. 두 팀은 1차전서 0대0으로 비겼다.
호주가 본선행 열차에 탑승하면서, 본선 진출 확정국가는 31개국이 됐다. 남은 자리는 단 1석. 16일 오전 11시15분 페루 리마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리마에서 열릴 페루-뉴질랜드전 승자가 막차에 오르게 된다. 페루와 뉴질랜드는 플레이오프 1차전서 0대0으로 비겼다.
호주는 '국민 영웅' 케이힐을 필두로 무이, 예디낙, 밀리건을 앞세웠다. 온두라스는 로사노를 비롯, 한국과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8강에 나섰던 쿠이오토, 엘리스가 좌우 날개로 나섰다.
전반 초반부터 치열했다. 육탄전에 가까운 볼 쟁탈전이 그라운드 전역에서 벌어졌다. 호주는 강한 힘과 높이로 온두라스를 압박했다. 온두라스는 탄력과 스피드를 활용해 역습을 노렸다. 호주가 볼 점유율을 높이며 온두라스를 거세게 압박했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진 못했다. 전반은 0-0으로 끝났다.
이어진 후반, 호주가 8분만에 예디낙의 골로 1-0 리드를 쥐었다. 이어 후반 26분과 39분 예디낙이 페널티킥으로 연속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호주의 3대0 승리로 막을 내렸다.
임정택 기자 lim1s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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