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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강팀의 면모가 이렇다. 핵심 선수가 빠져도 그 자리를 메울 여력이 있는 팀이야말로 진짜 '강팀'의 범주에 들어간다. 그렇다면 KBL리그 공동 3위이자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인 전주 KCC는 진짜 강팀이라고 부를 수 있을까. 지금 그 시험대에 서 있다. 리그 최고 연봉 선수인 이정현이 빠진 상태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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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나 오리온 모두 부담스러운 상대다. 이번 시즌 KCC는 SK를 상대로 1패를 안고 있다. 지난 10월29일 홈에서 만나 79대96으로 대패했다. 당시는 이정현의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30분7초를 뛰며 겨우 3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최고연봉 선수답지 못한 경기를 펼쳤다. 하승진(8득점 6리바운드)과 전태풍(9득점 2어시스트) 등 토종 선수들의 활약도 미미했다. 리턴 매치에서 설욕을 하기 위해서 100% 전력을 쏟아부어야 하는데 기량이 되살아나고 있던 이정현의 공백은 치명적이다. 하지만 하승진과 전태풍의 활약이 최근 늘어나며 일말의 기대감이 남은 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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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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