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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는 A대표팀 부진과 '히딩크 논란' 등으로 벼랑 끝에 선 축구협회의 승부수다. '인적쇄신'을 강조한 정 회장의 의지가 관철된 결과다. 현역 은퇴 뒤 '축구행정가'를 꿈꿨지만 A대표팀 코치로 부름을 받아 10여년 간 지도자 생활을 해왔던 던 홍 전무에게 실무를 맡기는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더불어 국제축구연맹(FIFA) 마스터코스를 마친 박 본부장까지 선임해 '세대교체'를 완성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한국 축구 르네상스를 일으켰던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멤버의 귀환이라는 점에 의미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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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행정의 정점에 선 홍 전무, 어깨가 무겁다. 신태용호가 11월 A매치 2연전을 통해 반전의 실마리를 잡았지만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대한 우려가 여전하다. 숱한 논란 속에 만신창이가 된 축구계 분위기를 수습하고 현장을 다독여야 하는 상황이다. 홍 전무는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축구가 전체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 상황에서 막중한 역할을 맡았다. 그동안의 경험을 살리고 또 여러분들의 얘기를 들어가며 일을 해나가겠다"고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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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축구협회는 기존 2기획단 1본부 6실 19팀에서 2기획단 2본부 5실 15팀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내부 인사를 조만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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