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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최담동은 재판에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데 이어, 이유범(이상엽)의 출국까지 막았다. 이에 이유범은 "도대체 나한테 왜 이러시냐"며 절규했고, 최담동은 이유범에게 조용히 현실을 받아들일 것을 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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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담동은 "23년전 이순간을 꿈으로 봤다"고 말했고, 정재찬은 "이순간을 꿈꿨다면 나 만나지 마요. 나 만나지 말고 사세요"라며 절규했다. 최담동은 "그때 검사님은 그렇게 말하지 않았다"고 답했고, 정재찬은 "계장님이 보시기에 전 아주 답답할 거다. 맨날 미제만 쌓여서 계장님 야근시킬 거고, 몸고생 맘고생 많이 하실 것"이라면서도 "계장님께 많이 배우고 존경하겠다"라고 울었다. 최담동은 "이럴줄 알고 널 찾아온 거다. 내 선택이니까 자책하지 마라"며 숨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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