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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은 지난 16일 일본과의 첫 경기에서 대등한 싸움을 펼쳤다. 전력상 일본이 한 수 위라는 평가였다. 특히, 일본의 투수력이 한국에 비해 좋아보였다. 하지만 장현식이 5이닝 1실점(비자책)으로 호투했다.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 반면, 올 시즌 일본프로야구에서 15승(3패) 평균자책점 2.58을 기록했던 야부타 가즈키가 3⅓이닝 3실점으로 고전했다. 이후 연장 10회까지 접전을 벌였고, 7대8 패배. 지면 의미가 없다고들 하지만, 경기 내용은 충분히 훌륭했다. 대만전에선 투수전 끝에 1대0으로 승리했다. 다시 일본과 결승에서 만난다.
2루수 박민우도 한 단계 성장했다. 베테랑 정근우가 최근 몇 년간 국가대표 2루를 지켰다. 적지 않은 나이고, 지난 WBC에선 서건창, 오재원 등이 이 자리를 메웠다. 박민우는 이들을 위협할 만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리드오프로 '출루'라는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대표팀에서 가장 젊은 이정후, 최원준 등도 타석에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최소 10년 이상은 태극마크를 달 수 있는 선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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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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