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시장이 열린 것 맞나 싶을 정도로 조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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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시장이 열린 지난 8일 문규현이 롯데와 2+1 계약을 하면서 첫 계약자가 나왔고, 이후 미국에서 돌아온 황재균이 kt 위즈와 총액 88억원에 계약했다. 그리고 삼성 라이온즈는 베테랑 권오준과 2년간 6억원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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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이 88억원에 계약하면서 이번시즌 FA 시장의 기준이 만들어졌다. 곧 다른 대형 FA 선수들의 계약 소식이 나오면서 정리가 될 것으로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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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여전히 김현수 손아섭 민병헌 강민호 등의 계약 소식이 없다. 김현수와 손아섭은 메이저리그쪽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는 상태다. 메이저리그 상황에 따라 자칫 올해를 넘길 수도 있기에 기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무래도 2명의 큰 FA가 확실한 진로를 잡지 못하면서 다른 FA들의 계약도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는 형국이다. 대형 FA의 계약이 늦어지면 준척급이라 할 수 있는 김주찬 손시헌 이종욱 정근우 이대형 등의 계약이라도 빨리 진행될 것으로 봤는데 이 역시 아니었다. 대부분 다른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크지 않기에 원소속 구단이 급할 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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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이유로 FA 시장은 활기를 띄지 못하고 있다. 벌써 계약을 합의하고도 눈치를 보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정말 계약이 이뤄지지 않은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국제대회와 22일 열리는 2차 드래프트로 팬들의 관심에서도 떨어져있는 FA시장이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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