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여자대표팀 간판 최민정(20·성남시청)이 '올림픽 최종 리허설' 월드컵 4차 대회 10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민정은 18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 여자 1000m 결승에서 1분32초402의 기록으로 1위에 올랐다.
심석희(한국체대)는 마지막 바퀴에서 엘리스 크리스티(영국)가 손으로 밀어 넘어지면서 4위에 그쳤다.
이날 최민정은 레이스 초반부터 선두권을 형성하는 전략을 폈다. '원투펀치' 심석희도 빠르게 2위로 올라서 치열한 선두 싸움을 벌였다.
하지만 최민정은 주종목답게 강력한 스피드를 내뿜으며 선두를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 속력을 올려 가볍게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최민정은 이번 대회 15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내 2관왕에 올랐다.
쇼트트랙은 이번 시즌 4차례 월드컵 시리즈 결과에 따라 종목별(500m, 1000m, 1500m) 출전권을 배분한다.
4차례 월드컵 가운데 성적이 좋은 3개 대회 성적을 따져서 500m, 1000m는 월드컵 랭킹 32위까지, 1500m는 36위까지 출전권을 준다. 국가별로는 최대 3명까지다.
한국은 전 종목 3장 획득을 사실상 확정했다.
목동=김진회 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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