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미드필더 윤일록의 표정은 아쉬움으로 가득찼다. 2017시즌 K리그 클래식 도움왕 타이틀을 포항 스틸러스 손준호(13개)에게 넘겨주었다. 윤일록이 한 개 부족했다.
윤일록은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2017년 K리그 클래식 마지막 38라운드에서 선발 출전, 후반 추가시간까지 뛰었다. 그러나 도움을 추가하지 못하며 시즌 도움이 12개에서 멈췄다. 손준호는 전날 광주전에서 1도움을 추가하면서 도움 선두가 됐다. 서울은 3대2로 제주를 제압했다.
윤일록은 최소 2도움 이상을 기록할 패스를 연결했다. 그러나 데얀, 김한길 등 서울 팀 동료들의 마무리가 정확하지 않았다. 골로 연결되지 않아 윤일록의 도움이 잡히지 않았다.
그는"마지막 경기였는데 팀도 중요하고 나도 중요한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우리 선수들이 마지막 홈경기를 승리해서 그건 좋다"고 말했다.
또 그는 "국가대표에 대한 열망은 항상 있다. 어디에 가든 주전 경쟁은 항상 있다. 시즌 중반부터 도움 상위권에 있어 어시스트에 신경이 많이 갔다. 이번 경기에서도 꼭 도움을 하고 싶었다. 올시즌 공격포인트를 많이 기록했다. 하지만 팀 성적으로 아쉬움이 있다. 내가 좀더 성장해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5골까지 합쳐 윤일록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17개다. 데얀(22개)에 이어 팀내 2위다.
상암=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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