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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부터 승부가 갈린 경기였다. 1쿼터 중반까지는 대등했다. SK가 테리코 화이트-안영준-김민수의 연속 3점으로 기분 좋을 출발을 했고, KGC는 데이비드 사이먼의 안정적인 골밑 득점으로 따라갔다. 하지만 1쿼터 중반부터 갑작스럽게 KGC의 공격이 꼬이기 시작했고, 그 사이 SK가 점수를 벌렸다. 25-16 SK의 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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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는 3쿼터 경기를 사실상 포기했다. 사이먼이 공 경합 중 상대 선수에 얼굴을 강타당했다. 경기를 뛸 수 없는 부상은 아니었지만, 김승기 감독은 일찍 사이먼을 벤치로 불러들였다. 사이먼이 빠지자 코트는 SK 선수들의 화려한 쇼타임 무대가 됐다. KGC는 Q.J.피터슨이 계속 혼자 공격을 시도하고 3점도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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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화이트도 3점슛 5개 포함, 30득점을 해줬다. 상대가 4쿼터 중반 무서게 추격을 할 때 상대 수비 피터슨을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제치고 3점을 넣는 장면이 압권이었다. 김민수가 22득점 6리바운드를 하며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쳤다. 하루 전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시즌 3호 트리플더블을 기록했던 애런 헤인즈는 이날도 트리플더블급 활약을 했다. 15득점 11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어시스트 3개가 모자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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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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