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 연타를 허용한 박세웅이 아쉬움 속에 결승전 등판을 마쳤다.
박세웅은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3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을 기록하고 물러났다.
3회를 제외하고 매 이닝 고비를 맞았다. 1회말 1아웃 이후 마쓰모토 고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박세웅은 곤도 겐스케까지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야마카와 호타카를 내야 땅볼로 처리한 후 우에바야시 세이지도 외야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위기를 넘겼다.
2회에는 수비 도움을 받았다.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 위기에 놓였던 박세웅은 가이 타쿠야의 내야 땅볼 타구때 1루수 류지혁의 빠른 판단으로 3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 처리에 성공했다. 이어 겐다 소스케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이닝을 마쳤다.
박세웅은 3회 교다 요타-마쓰모토-곤도까지 4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다.
하지만 4회 위기는 넘기지 못했다. 야마카와에게 2S 유리한 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준 것이 화근이었다. 우에바야시의 번트 타구때 야수 선택으로 무사 1,2루가 됐고, 도노사키 슈타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적시타를 허용했다. 결국 선취점을 내준 박세웅은 무사 주자 1,3루에서 심재민과 교체됐다. 총 투구수는 68개. 심재민이 다시 2사 만루 위기에 놓이자, 투수가 김명신으로 교체됐고 추가 실점 없이 무사 1,3루를 막아내면서 박세웅의 자책점은 더이상 올라가지 않았다.
도쿄=나유리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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