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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성적 1승2패. 일본도, 대만도 만만치가 않았다. 개막전에서 초반에 타선이 터지면서 일본과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지만 패했고, 이튿날 대만을 만나 천관위의 투구에 고전해 1대0 신승을 거뒀다. 그리고 만반의 준비 끝에 결승전에서 일본을 다시 만났지만 오히려 전력 차이를 확인하고 완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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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BC는 선동열 대표팀 전임 감독 체제에서 처음 출전한 대회다. 아시안게임, 올림픽 같은 큰 대회에 비해 심적 부담도 덜하고, 비교적 편안하게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었다. KBO가 일본, 대만에 APBC 신설을 먼저 제안한 원인도 전임 감독 체제를 하루빨리 시행하고, 장기적인 플랜을 짜 강한 대표팀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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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선동열 감독은 '와일드카드' 없이 젊은 선수들에게 한명이라도 더 기회를 주겠다는 처음 기조를 유지했다. 이 부분 역시 성공적이다. 만약 한국도 '와일드카드'로 핵심 선수들을 발탁했다면 결과가 달라졌을지 모른다. 하지만 그렇게 해서 이기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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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호 출범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이번 대회는 본격적인 항해를 위한 첫 걸음이었다. 결승전 쓰라린 패배를 기억한다면, 훗날 이 아쉬움을 만회할 기회가 분명히 찾아올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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