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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횡단보도에서 놓친 공을 잡으려는 아이를 향해 자동차가 달려오면서 아이를 구하기 위해 마진주(장나라)가 뛰어들고 다시 마진주와 아이를 구하기 위해 최반도(손호준)가 뛰어들면서 순식간에 교통사고가 났다. 쓰러진 최반도를 안고 마진주는 "여보"를 외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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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알고보니 최반도가 마진주의 면회를 거부한 것. 마진주는 "너 죽는 줄 알았다. 너무 무섭고 겁이 났다. 엄마때처럼"이라며 "18년을 같이 산 남편이 죽어가는데, 수술하나도 못 시켰다. 남이라고. 왜 피해"라고 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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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남길(장기용)은 무작정 마진주 집을 찾아와 "오늘 생일이다. 소풍가자"라며 데리고 나왔다. 사고 당일 수습해준 정남길에 고맙다는 인사를 하자 그는 "너가 고마워 해야할 땐 최반도가, 최반도가 고마워 해야할 땐 네가 했다"라며 "뭐가 그리 애달프냐. 낄틈도 없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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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숙(김미경)은 마진주가 써둔 편지를 읽은 후 딸의 변화를 이해했다. 마진주의 버킷리스트에서 '엄마와 술 먹기'를 본 고은숙은 마진주와 술을 먹은 후 "이제 그만 네 새끼한테 가"라며 "부모 없이는 살아져도, 자식없이는 못살아. 어떤 슬픔도 무뎌져 더 단단해져"라고 위로하며 이별을 준비했다.
한편 윤보름(한보름)은 자신을 위해 노력한 안재우(허정민)를 위해 센터를 포기하고 앙상블 파트너가 됐다. "나도 이게 너한테 가는 방법이다.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가 중요하냐"라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했다.
하지만 현재에선 헤어진 두 사람. 마진주는 "보름이 불임이다. 3대독자인 재우한테 어떻게 말하냐"라며 이유를 이야기했다. 그러나 결국 다시 만날 운명이였던 두 사람은 '결혼'을 약속했다.
고독재(이이경)는 느닷없이 나온 영장에 괴로워 몸부림쳤다. 길게 기른 머리를 결국 자르고 입대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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