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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지난 7월 아내를 희귀병으로 떠나보냈다. 당초 '대상 포진'으로 알려졌던 아내의 병명은 '혈구탐식성 림프 조직구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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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김민우의 선물에 미소를 짓는 9살 딸 민정이는 할머니 보다 씩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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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우는 "중환자실에 있는데 몸에 들어가는 주사기만 20가지였다"며 "의식이 없다 하더라고 약물로 인해 더 아프고 힘들텐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다"며 아내 생각을 하며 눈물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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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잃을 게 없던 상황에서 '가수 김민우'의 이름을 버리고 과감하게 자동차 영업의 길을 선택했다.
김민우는 출근 길 아내의 납골당을 찾았다.
그는 딸 민정이의 근황을 들려줬다.
그는 "너무 준비없이 보냈다. 작별 인사 한번 제대로 못했다"며 "나랑 같이 해줘서 그립고 너무 고맙고, 요즘 들어서 민정이가 많이 그리워한다. 예쁜 아이로 키우겠다"고 아내 앞에서 다짐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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