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홍민기 기자] 청정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가 절정의 전개를 앞두고 후반부 '꿀잼' 관전포인트를 전격 공개했다.
MBC 월화특별기획 '20세기 소년소녀'가 종영까지 단 2주의 시간을 앞둔 가운데, 후반 부 방송을 앞두고 던진 '대형 떡밥' 세 가지가 시청자들의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그간 '봉고파 3인방' 사진진(한예슬)-한아름(류현경)-장영심(이상희)의 삶과 사랑을 다루며 소소하고 따뜻한 재미를 선사하던 '20세기 소년소녀'는 사진진이 공지원(김지석)과 뜨거운 사랑을 시작하 고, 사진진의 엄마 미경(김미경)이 녹내장 진단을 받으면서 상황이 '급변'해 위기감을 고조시켰다. 종영까지 단 8회(중간광고 포함)를 앞둔 상황에서 '20세기 소년소녀'가 거둬야 할 떡밥과, 이에 관련해 주목해야 할 흥미로운 시청 포인트를 정리해 소개한다.
#사진진, '우결' 도중 열애 사실 밝혀질까
대한민국 최고의 슈퍼 스타 사진진은 '20년 팬질'을 하며 공개적으로 애정을 표현해온 아이돌 출신 '오빠' 안소니(이상우)와 '우리 결혼했어 요(이하 '우결')에 깜짝 투입, 열과 성을 다해 촬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안소니를 향한 '열혈 팬심'과는 달리 사진진은 돌아온 첫사랑 공지 원에게 끊임없이 마음이 흔들리고, 결국 제주도에서의 '우결' 신혼여행 촬영 도중 공지원과 키스를 나누며 연인으로 거듭나게 됐다.
공지원 과의 뜨거운 키스 사진이 정기자에게 제보되며 스캔들이 터지기 일보 직전인 가운데, 우연히 사실을 알게 된 안소니가 정기자를 찾아가 무릎을 꿇으며 보도 중지를 요청한 상황. 과연 안소니가 정기자의 마음을 움직여 기사를 막을 수 있을지 시선이 집중된다. '우결' 촬영 도중 스캔들이 일어날 경우 엄청난 파장이 예상되는 터라, 이제 막 불이 붙은 '사공 커플'의 풍전등화 앞날에 초미의 관심이 모인다.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의 정체
사진진의 엄마 미경이 갑작스럽게 녹내장 진단을 받아 시력을 완전히 잃을 위기에 처하면서, 어린 시절 집을 떠난 사진진의 언니 사호성의 정체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주도에서의 '우결' 촬영 당시 언니 사호성의 코스모스 일러스트를 발견한 사진진은 촬영을 중단하면서까 지 사호성의 흔적을 찾으려고 애썼으나, 얼마 전 공방을 떠났다는 이야기만 들은 채 끝내 언니를 찾지 못한 상황.
더욱이 지난 14일 방송된 '20 세기 소년소녀' 24회에서는 사호성의 '침묵의 전화'를 받은 미경이 전화가 끊긴 후 "엄마가 오늘 병원에 갔는데, 이제는 우리 딸을 못 볼 수도 있대. 엄마는 딸이 보고 싶은데, 못 보게 되면 어떡하니. 그 전에 우리 꼭 만나자"라고 절절한 독백을 쏟아내는 장면이 엔 딩을 장식하며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붉힌 바 있다. 미경의 건강 이상으로 사진진 가족에게 갑작스러운 불행이 닥치게 되면서, 후반부 남은 8회는 사진진의 '언니 찾기'에 본격적인 집중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사진진이 선물 받은 행운목의 의미
극 중반 사진진이 선물 받은 '행운목'은 이후의 전개에 대한 은근한 힌트를 주거나 복선을 나타내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공지원이 사 진진에게 줄 선물로 처음 등장한 행운목은 당시 공지원과 함께 집을 방문하는 안소니에게 대신 넘겨져, 공지원이 안소니에게 자신의 마음을 양보하는 듯한 뉘앙스를 담으며 흥미로운 삼각 관계를 암시한 바 있다. 뒤이어 사진진의 집 안에서 행운목이 예쁘게 꽃이 핀 후, 사진진과 공지원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연인으로 거듭났다.
특히 공지원은 사진진의 남자친구가 된 후, 새로운 행운목을 하나 더 선물해주며 그간 안소니의 선물로 둔갑해 사랑을 받은 행운목에 대한 은근한 질투를 드러내기도. 이렇게 두 개가 된 행운목 중, 지난 14일 방송분에서는 이들 중 한 그루의 뿌리가 썩어 시들시들해진 모습을 발견한 사진진이 불길한 기운에 사로잡힌 상황. 일과 가정 모두에게 위기가 닥친 사진진에게 '시든 행운목'이 암시하는 특별한 의미가 있을지 시선이 집중되는 동시에, 앞으로 행운목의 '안녕'을 지켜보는 재미 역시 쏠쏠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세기 소년소녀' 25회와 26회는 20일(월) 오후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mkmklif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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