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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의 겨울나기는 심적으로 바쁠 것 같다. 새판을 짜야하기 때문이다. 기존 전력에서 공백이 생긴다. 특히 핵심 미드필더들이 여럿 군입대한다. 국가대표 이명주와 주세종 이규로가 빠진다. 이명주와 주세종은 경찰축구단 아산 무궁화에 들어가는 게 확정됐다. 이규로도 군복무를 준비하고 있다. 물론 보강 전력도 있다. 신진호(상주 상무)가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온다. 영건 임민혁 등은 성장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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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2016시즌 중반 서울 지휘봉을 잡았다. 최용수 감독이 중국 프로축구에 진출하면서 '소방수' 역할을 한 것이다. 그리고 그해 K리그 클래식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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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이번 시즌 38전 16승13무9패, 승점 61점을 기록했다. 56득점-42실점. 2016시즌(승점 70점, 67득점-46실점) 보다 승점과 득점이 크게 줄었다. 공격의 완성도가 떨어졌다. 특히 기본 전력이 상대적으로 약한 팀들을 맞아 승점을 많이 획득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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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의 몸상태도 90분 풀타임을 연속으로 소화할 정도는 아니다. 그렇지만 박주영이 구단 안팎으로 미치는 영향력을 감안할 때 안고 가야할 부분도 있다.
베테랑 중앙 수비수 곽태휘도 올해 경기력이 크게 떨어졌다. 골키퍼 유 현은 양한빈에게 주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야심차게 영입한 이상호, 풀백 김치우 등도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수비수 정인환은 1군 스쿼드에서 사라진 지 오래됐다.
FC서울은 이번 겨울 손볼 것이 한두 곳이 아니다. 따라서 겨울을 어떻게 나느냐에 따라 내년 봄이 달라질 것이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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