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 올려놓은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거취가 안갯속이다.
AFP통신은 19일(한국시각) '호주축구협회가 금주 내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본선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이끄는 호주는 최근 온두라스와의 대륙간플레이오프에서 1승1무를 거두면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호주 현지 언론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곧 사임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으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그는 호주 ABC방송과의 인터뷰엣 "그동안 수 차례 같은 상황(계약)에 지쳤다. 최대한 성실하게 임하고자 했고 온두라스와의 경기 뒤 모든게 결정될 것이라고 말해왔다"며 "나는 소문에 흔들리지 않는다. 호주축구협회와 곧 협의할 것이고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축구협회와의 불화가 논란의 중심이냐는 물음에는 "나는 친구를 만들기 위해 일을 하는 것은 아니다"라면서 "내가 뭔가 요구한 적은 없고 그렇기 때문에 관계에 문제는 없다. 그보다는 더 깊고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리스 이민자 출신인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멜버른에서 프로에 데뷔했으며 호주 각급 대표팀 감독 및 브리즈번, 멜버른 감독을 거쳐 2013년 호주 지휘봉을 잡았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의 쓴잔을 마셨으나 2015년 아시안컵에서 한국을 꺾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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