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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 수법이 똑같다는 블랙의 말처럼, 지난 3회에서 정신 병원장을 죽이고 잠적한 후, 배우 이미소까지 죽인 영춘. 서운청에 왔다가 영춘의 몽타주에서 갈고리 흉터를 본 하람은 자신이 지난 11회에서 불에 휩싸인 컨테이너 안에서 구해낸 남자, 그리고 지난 6회에서 사라진 레오(김재영)를 찾기 위해 방송국 건물을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죽음을 예측하고 살려준 남자의 뺨에 똑같은 흉터가 있었음을 깨닫고 괴로워했다. 자신이 두 번이나 살인마를 살렸고, 그래서 이미소가 죽었다고 생각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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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회에서 인질극에 휘말려 사망한 형사 한무강의 의뭉스러운 死(사)전 행적과 그 이유도 밝혀졌다. 하람의 첫사랑이자 이복형인 김준, 즉 한무찬(이효제)의 죽음이 단순 뺑소니가 아니라는 생각에 진실을 파헤치고 있었던 것. 죽기 한 달 전쯤 정신병원에 갇혀있던 영춘을 찾아가 형 무찬에 대해 묻기도 했다고. 여기에 무찬의 친모 소피아(서영화)는 무찬이 사고 당일, 하람의 아빠가 만들어준 노란색 연막탄을 터뜨렸다고 주장, 이는 '누가 날 해치려고 할 때' 사용하기로 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미스터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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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람 아빠가 수사하던 무진 화재사건현장에 있던 노란 종이가 이미소 살해현장에서도 발견됐음을 깨달은 블랙과 노란 종이는 중국 지전이며, 고로 중국에서 온 영춘이 두 사건의 진범임을 확신한 미친개. 과연 블랙과 미친개는 "20년 전 니네 마담(클라라) 죽인 놈"이라는 첸(이관훈)의 설명이 사실이라면, 자신의 부인과 하람의 아빠, 클라라, 소망 정신병원장, 배우 이미소까지 죽인 연쇄 살인마 왕영춘을 잡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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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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