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대전시의 아파트값 격차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10월 현재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1008만원이고, 대전시는 3.3㎡당 평균 730만원이었다.
두 지역의 3.3㎡당 278만원의 격차는 역대 가장 큰 폭의 차이다.
세종시 첫 아파트 입주가 이뤄진 2011년 세종시와 대전의 아파트값 격차(3.3㎡당)는 212만원으로 대전 아파트값(661만원)이 세종(449만원)보다 212만원 높았다.
그러나 2014년 처음 세종(741만원)이 대전(693만원)을 앞질렀고, 이후 두 지역의 아파트값 차이는 계속 벌어져왔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들어 11월 현재까지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11.17% 뛰어 전국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아파트값 평균 4.44% 상승률의 3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세종시의 아파트값은 지난해 2.13% 올랐지만 올해는 8·2부동산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기 직전까지 치솟았다.
이는 새 정부 들어 국회 분원, 정부청사 추가 이전 등의 호재로 외지의 투자수요가 대거 몰린 영향으로 부동산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행정복합 도시라는 특수성 등으로 인해 세종시의 집값 상승 여력은 충분히 있다"면서 "다만 정부의 추가 부동산 규제대책이라는 변수가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는 두고봐야 한다"고 밝혔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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