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가(家)가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 중 2위로 조사됐다. 미국 경제전문 매체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 조사 결과다. 삼성가는 지난 2년간 포브스 전정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의 1위를 기록했지만 올해 조사에서는 인도의 재벌인 암바니 가문에 1위를 내줬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가 최소 3대째 사업을 이어가는 아시아 가문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최고 갑부 집안은 인도의 암바니 가문으로 지난 3일 기준 자산 보유액은 448억달러(약 49조2000억원)다. 암바니 가문은 인도에서 정유·화학·금융·통신 등의 거대기업을 운영하는 릴라이언스 그룹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가의 자산 보유액은 408억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순훙카이 부동산 그룹의 곽씨 가문(404억달러), 세계 최대의 사료업체 '차로엔 폭판드 그룹'을 운영하는 태국 찌얀와논 가문(366억달러),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자룸 그룹'을 보유한 하르토노 가문(320억달러) 등이 뒤를 이으며 '톱5'에 포함됐다.
포브스가 선정한 '아시아 50대 부호 가문(Asia's 50 Richest Families)'을 국가별로 분류하면 인도가 18개로 가장 많았고, ▲홍콩 9개 ▲싱가포르 5개 ▲한국·인도네시아 각 4개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는 삼성가 외에 범현대가(148억달러), LG가(87억달러), SK가(63억달러) 등이 포함됐다. SK가는 올해 조사에서 39위에 오르며 처음으로 50위 내에 진입했다.
포브스는 아시아 부자 가문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었으나 이들은 대부분 비교적 젊은 재벌들로, 아직 1·2세대가 운영하는 상태여서 이번 대상에 포함된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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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가의 자산 보유액은 408억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홍콩 순훙카이 부동산 그룹의 곽씨 가문(404억달러), 세계 최대의 사료업체 '차로엔 폭판드 그룹'을 운영하는 태국 찌얀와논 가문(366억달러), 인도네시아 대표기업 '자룸 그룹'을 보유한 하르토노 가문(320억달러) 등이 뒤를 이으며 '톱5'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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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브스는 아시아 부자 가문의 거의 절반이 중국에 있었으나 이들은 대부분 비교적 젊은 재벌들로, 아직 1·2세대가 운영하는 상태여서 이번 대상에 포함된 곳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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