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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새로운 대표팀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대회에서 가까이에서 야구 대표팀을 본 관계자들은 선수들의 의욕과 열정에 무척 놀랐다. 그동안 동기 부여가 없는 대회에서 몇몇 대표팀 선수들이 실망스러운 태도를 보이기도 했었는데, APBC가 그 편견을 깼다. 이제 막 프로에서 자리를 잡은 어린 선수들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뤄졌다. 팀워크가 좋아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선동열 감독이 분위기만 놓고 보면 이 선수들 그대로 아시안게임에 가고싶을 것 같다"고 농담을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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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의 짧은 기간이었지만 젊은 대표팀을 이끌면서 선동열 감독은 "느낀 점이 많다"고 했다. 그리고 9개월 앞으로 다가온 내년 아시안게임 대표팀을 뽑을 때 "실력 뿐만 아니라 선수의 인성, 인품도 함께 보겠다"고 말했다. 선 감독은 내년 5월까지 예비 엔트리를 확정할 예정이다. 최종 엔트리는 예비 엔트리에 뽑힌 선수들 가운데, 컨디션이 가장 좋은 선수들 위주로 발탁된다. 선동열 감독이 말한 선수의 인성은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긍정적으로 만들 수 있는 좋은 태도를 뜻한다. 또 "야구선수는 유니폼을 입고 있을 때나 사복을 입고 있을 때나 모범이 되려고 노력해야 한다. 나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그런 부분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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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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