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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호는 삼성의 발표 후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심경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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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힘든 결정이었다. 어젯밤에 정말 많이 울었다. 나도 내가 롯데 상징성이 강한 선수라는 것을 알고있다. 그래서 태어나서 한 어떤 결정보다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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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하늘에 맹세하고 자부할 수 있다. 80억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만약 이게 축소라면, 삼성은 나에게만 100억원을 줘야하는 투자가 된다. 80억 이상을 절대 받을 수 없는 상황이었다. 축소 발표 절대 아니라고 자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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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문제라면 롯데에 남을 수 있었다. 자세한 것을 다 말씀드릴 수는 없겠지만, 삼성으로 마음이 흔들린 계기가 분명히 있었다.
내가 직접 만난 것은 이틀 전이고, 그 이후로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에이전트를 통해서 의사가 있다는 것은 전해들었지만, 삼성이 급작스럽게 오퍼가 왔다.
-팬들에게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제가 롯데를 떠나는 것을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삼성에서 나라는 선수를 진심으로 필요하다고 느끼게 해주는 부분이 있었다. 롯데팬들은 내게 정말 서운하실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저 역시 제 2의 야구 인생을 펼칠 수 있게 힘겨운 결정을 했다. 그동안 보내주신 사랑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책임감이 무겁다. 삼성에서도 앞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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