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네딘 지단 레알 마드리드 감독이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에게 살생부를 건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고 있다. 벌써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에 10점이나 뒤졌다.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순항 중이지만 레알 마드리드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결과다.
지단 감독은 올 여름 보여준 레알 마드리드의 영입 전략에 여전한 의구심을 품고 있다. 21일(한국시각) 스페인의 디아리오골은 '지단 감독은 젊은 선수들로 스쿼드를 더한 것이 팀 전력 향상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이적시장에서 선수단 리빌딩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올 여름 검증된 스타들 대신 다니 세바요스, 헤수스 바예호 등 젊은 자원들을 영입하거나 임대 복귀시키며 스쿼드의 폭을 넓혔다. 지단 감독은 당시에도 이 정책에 대해 불만을 품었고, 최근 성적 부진까지 이어지자 더욱 큰 불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디아리오골은 '지단 감독이 정리하고 싶은 선수들의 리스트를 페레스 회장에게 전했다'고 했다. 이 명단에는 1월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나갈 것이 유력한 루카스 바스케스, 다니 세바요스를 비롯해 마르코스 요렌테, 키코 카시야, 아시라프, 제수스 바예호, 가레스 베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놀라운 것은 올 시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레알 마드리드 중원의 핵인 루카 모드리치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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