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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드 소프트웨어 '퀘이크' 시리즈, 에픽 게임즈 '언리얼' 시리즈 등 비현실적인 하이퍼 FPS가 강세였던 당시 게임 시장에서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현실적인 총기 묘사, 전략적인 판단이 필요한 게임 플레이 등을 구현하며 FPS가 무조건 적을 쏴 맞추는 장르가 아님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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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꾸준한 인기에 힘입어 한국판 '레인보스 식스'가 출시되기도 했다. 카마엔터테인먼트는 2001년 '로그스피어' 엔진을 활용한 '레인보우 식스: 테이크다운(이하 테이크다운)'을 출시했다. '테이크다운'은 게임 내용이 모두 한글화됨은 물론 국산 총기와 한국 국적 요원이 등장해 한국판 '레인보우 식스'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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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유비소프트는 2006년, 기본적인 게임 진행은 FPS지만 3인칭 시점을 도입해 전략적인 요소를 추가한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를 출시했고, 2008년에는 후속작 '레인보우 식스: 베가스 2'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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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전략성을 강조한 밀리터리 FPS로 15년 넘게 명맥을 이어온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는 2015년, 최신작 '레인보우 식스: 시즈(이하 시즈)'가 발매되며 큰 전환점을 맞는다.
여기에 '시즈'는 영국 'SAS', 미국 'FBI SWAT', 프랑스 'GIGN', 러시아 'Spetsnaz', 독일 'GSG-9' 등 전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특수부대 요원이 등장한다. 이들 요원은 서로 다른 모습과 독특한 스킬을 사용할 수 있어 조합에 따라 무궁무진한 전술을 짜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지난 2015년 발매 직후 '시즈'는 불법프로그램인 '핵'과 지나치게 어려운데다 부실한 콘텐츠 등으로 악평을 받았으나, 이후 FPS 게임으로써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만이 재현할 수 있는 전략적인 플레이, 지속적인 난이도 조정과 콘텐츠 추가, '핵' 유저 퇴치 등으로 유저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2017년 7월 기준 판매량 2천만 장을 돌파했다.
밸브 PC 게임 플랫폼 스팀 통계에 따르면 지난 11월 20일 '시즈'는 역대 최대 동시 접속자 수인 96,326명을 기록했다. 이 수치는 유비소프트 자체 게임 플랫폼 유플레이 유저 통계는 포함되지 않았으므로 실질적인 동시 접속자 수는 10만 명을 돌파했으리라 짐작된다.
또한, 최근 한국 '707 특임대' 출신 요원 '도깨비(DOKKAEBI)', '비질(VIGIL)'과 함께 신규 전장 '목멱 타워'가 공개되면서 국내 유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시즈'는 출시 초반 보였던 불안한 모습을 꾸준한 콘텐츠 추가와 유저 소통으로 극복하며 2년 만에 유비소프트를 대표하는 게임 시리즈로 입지를 확고히 했다"며 "과거 국내 PC방을 이끌었던 '레인보우 식스' 시리즈였던 만큼, 곧 한국을 소재로 한 콘텐츠가 추가되면 국내 유저도 더욱 유입되리라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림 텐더 / 글 박해수 겜툰기자(gamtoon@gamt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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